호박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웹소설 작업실 호박을 만들면서 알게 된 것들과 새 소식을 이 자리에 적기로 했습니다.
호박은 웹소설을 쓰는 사람을 위한 작업실입니다. 원고를 쓰는 편집기이면서, 인물과 세계관과 타임라인을 원고 옆에 두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hobak.app에서 무료로 열려 있고, Windows용 데스크톱판도 함께 있습니다.
만들다 보니 적어 두고 싶은 것들이 쌓였습니다.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어떤 시도가 실패했는지, 연재하는 사람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방법은 무엇인지. 그래서 블로그를 열었습니다.
여기에 적을 것
하나, 새 소식. 기능이 늘거나 바뀌면 여기에 적습니다. 화면 어딘가에 조용히 생겼다 사라지는 것보다, 왜 그렇게 바꿨는지까지 한 번은 글로 남기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둘, 쓰는 이야기. 연재가 길어지면 이야기는 반드시 흩어집니다. 30화쯤에서 인물의 말투가 달라지고, 40화에서 깔아 둔 복선이 어디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걸 도구로 어떻게 붙잡는지, 다른 작가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정리해 두려 합니다.
셋, 트렌드 읽기. 호박은 매일 웹소설 트렌드를 모읍니다. 네이버 시리즈와 문피아의 순위를 하루 두 번 수집해서, 순위 변동만이 아니라 제목에 어떤 말이 늘고 줄었는지까지 셉니다. 숫자만 봐서는 안 보이는 것들을 가끔 풀어 쓰겠습니다.
지금 호박으로 할 수 있는 것
- 원고 집필 — 화 단위로 나눠 쓰고, 목표 분량과 연재 일정을 함께 관리합니다.
- 인물·세계관 자료 — 인물, 장소, 아이템, 설정을 원고 곁에 두고 필요할 때 바로 엽니다.
- 타임라인과 캔버스 — 사건의 순서와 복선을 눈으로 보고, 떠오른 장면을 노드로 놓아 연결합니다.
- AI 작업 — 내 작품 자료를 바탕으로 검토하고 요약하고 다음 화를 함께 궁리합니다. 웹판에서는 매일 채워지는 무료 포인트로 씁니다.
계정을 만들지 않아도 그냥 열어서 만져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써 보고 마음에 들 때 계정을 만드시면 됩니다.
앞으로
아직 결제도 없고 광고도 없습니다. 무료로 열어 두고, 쓰는 사람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것을 하나씩 채워 나가는 중입니다. 이 블로그가 그 과정의 기록이 되었으면 합니다.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늘도 한 화 쓰시기를.